[미디어펜=석명 기자] 태국 선수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첫 우승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짜라위 분짠이 세계랭킹을 무려 145계단이나 끌어올렸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분짠은 지난주 295위에서 145계단 수직 상승해 150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태국의 짜라위 분짠.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분짠은 지난 24일 끝난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이율린(8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태국 국적 선수가 KLPGA 정규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분짠이 사상 최초다.
분짠은 2024년 11월 KLPGA 시드전에서 16위에 올라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고 상금 순위 92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시드전에 재도전해 15위로 2026시즌 출전권을 다시 따낸 분짠은 올해 6번째 출전한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는 김민솔이 39위로 가장 순위가 높고 유현조 46위, 방신실 47위로 50위 안에 랭크돼 있다.
지난주에는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상위 랭크 선수들은 순위 변동 없이 제 자리를 지켰다. 1위 넬리 코다(미국), 2위 지노 티띠꾼(태국)에 이어 김효주가 3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이자 유일하게 10위 안에 포함됐다. 김세영이 11위, 유해란이 12위로 김효주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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