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타격 침체로 점점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1할대 타율도 못 지킬 위기에 처했다.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지난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26일에는 애틀랜타 경기 없었음)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105(38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 타격 부진이 계속돼 경기 출전은 물론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지키기에도 불안한 처지가 됐다.
김하성이 두 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하며 타율이 0.105까지 떨어졌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김하성은 2회초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보스턴 선발투수 레인저 수아레스의 바깥쪽으로 빠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 2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세번째 타석은 더욱 아쉬웠다. 6회초 무사 2, 3루의 타점을 올릴 절호의 기회에서 바뀐 투수 그레그 와이서트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도 못한 범타였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네 번째 투수 타이론 게레로에게 삼진을 당하며 끝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유격수 수비에서는 6회말 무사 만루의 대량 실점 위기에서 미키 개스퍼의 땅볼 타구를 잡아 직접 2루를 밟고 재빨리 1루 송구해 병살 처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타격으로는 전혀 팀에 기여를 못했다.
애틀랜타는 1회말 2실점하며 끌려가다 5회초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고 6회초 3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의 막판 추격을 받긴 했으나 결국 7-6으로 이긴 애틀랜타는 37승 1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4연패에 빠진 보스턴은 22승 3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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