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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우승은 네덜란드' 3연속 우승팀 맞힌 쪽집게 독일 경제학자 예측…한국은 16강

입력 2026-05-27 17:25:06 | 수정 2026-05-27 17:24:5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전 3번의 월드컵 우승팀을 모두 맞힌 '쪽집게' 경제학자의 예측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독일 경제학자 요아힘 클레멘트가 예측한 2026 북중미 월드컵 판도를 소개했다. 클레멘트는 2014 브라질 대회 독일 우승, 2018 러시아 대회 프랑스 우승, 2022 카타르 대회  아르헨티나 우승을 정확하게 예측해 유명세를 탄 경제학자다.

클레멘트의 이같은 우승팀 예측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당시 독일의 한 해양생물관에 살던 '파울'이라는 문어가 경기 승패 예측을 정확하게 했던 것 못지않게 축구계에서 화제가 됐다.

앞선 3차례 월드컵 우승팀을 모두 맞힌 독일 경제학자가 네덜란드를 2026 월드컵 우승팀으로 예측해 관심을 모은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클레멘트는 다시 우승팀을 예상하면서 네덜란드를 지목해 4회 연속 우승팀 적중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10년째 거주하며 한 투자은행에서 전략가로 일하고 있는 클레멘트는 경제학자답게 월드컵 참가국의 인구, 경제력, 기후, FIFA 랭킹 등과 같은 객관적 데이터에 여러 변수들을 적용해 우승팀을 예측한다.

클레멘트는 네덜란드를 우승팀으로 예측한 외에도 32강전에서 일본이 브라질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 스코틀랜드가 한국에 패한다는 예상을 하기도 했다. 이 예상대로라면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16강까지는 올라간다는 것이어서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기분좋은 예측이다.

클레멘트는 잉글랜드는 준결승에 진출하지만 포르투갈에 패할 것으로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클레멘트 자신도 '예측은 예측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세 번 연속 우승국을 맞혔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제 이 모델이 절대 틀리지 않으며 다음에도 맞힐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자신의 예측을 너무 맹신하지는 말라고 당부한다.

그는 "(예측은 50%이고) 나머지 50%는 '운'"이라고 잘라 말하면서 "특히 기량과 수준이 비슷한 강팀이 맞붙을 때는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 심판의 판정, 그리고 골대를 맞히느냐 골이 들어가느냐 같은 운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그런 일들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클레멘트는 이렇게 월드컵 결과 예상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 연구가 누군가의 실망감을 막아주거나 도박으로 큰돈을 벌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 경제학자들의 오만함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한 시도"라며 경제학자로서의 본질 때문이라고 밝혔다.

클레멘트는 "만약 네덜란드가 (우승하지 못하고) 탈락한다면, 그 다음날은 재택근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나 3회 연속 월드컵 우승팀을 맞히는 쪽집게 예상을 해왔기 때문에 네덜란드는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번 2026 월드컵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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