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가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후 처음 출전한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컨퍼런스리그 결승에서 바예카노를 꺾고 우승했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SNS
전반 바예카노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버텨낸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6분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다. 애덤 워튼이 때린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장 필리프 마테타가 재차 슈팅해 골을 뽑아냈다.
이후 만회를 위한 바예카노의 공세가 거셌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조직적인 수비로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위에 그쳤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결승에 올라 강적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창단 첫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선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승장구했고, 준결승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까다로운 상대 바예카노를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시즌에도 EPL에서는 15위로 하위권에 마물렀다. 하지만 컨퍼런스리그 우승으로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에 이어 이번엔 유럽대항전 정상에 올라 정규리그보다 컵대회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의 우승으로 EPL 소속 팀의 유럽대항전 석권 기대감은 커졌다. 지난주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아스톤 빌라가 프라이부르크(독일)룰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함으로써 이제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만 남았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는 이번 시즌 EPL 우승팀 아스널이 올라 있다. 아스널은 오는 31일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우승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댜. 아스널이 PSG의 대회 2연패를 저지하고 우승하면 이번 시즌 유럽축구는 EPL이 완전히 지배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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