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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햄스트링 부상, 4~6주 결장…MLB 데뷔 시즌 20홈런 일본산 거포, 부상 날벼락

입력 2026-05-31 08:01:46 | 수정 2026-05-31 08:01:3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20개의 홈런을 날리며 일본산 거포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던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날벼락같은 부상 악재를 만났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공백을 갖게 됐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무라카미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트리플A 소속이던 내야수 제이콥 곤잘레스를 콜업했다.

무라카미는 일단 10일찌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회복해서 복귀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윌 베너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무라카미가 오른쪽 햄스트링 2도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4~6주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20개의 홈런을 날리며 잘 나가고 있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진=시카고 화이트삭스 SNS



무라카미는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3회말 타석에서 내야땅볼 타구를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잘 나가던 무라카미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부상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246개의 홈런을 날린 무라카미는 지난 시즌 후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2년 3400만 달러에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일본 홈런왕 출신으로서는 계약 규모가 적었는데,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거포 능력에 비해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호쾌한 홈런 방망이로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57경기에서 타율 2할4푼(200타수 48안타)으로 타율은 그렇게 높지 않지만 벌써 20개의 홈런을 날리며 41타점을 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38이다.

무라카미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를 달리며 거포 본능을 발휘하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장기간 뛰지 못하게 돼 상당히 낙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20홈런 타자를 쓸 수 없게 된 화이트삭스도 타선의 중량감이 떨어져 힘든 상황에 처했다.

화이트삭스는 30일 현재 31승 2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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