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주수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주수빈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총상금 200만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주수빈은 1라운드 공동 6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소미 포함 5명의 공동 2위 그룹이 합계 4언더파로 주수빈과는 4타나 차이가 난다.
주수빈이 숍라이트 LPGA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사진=LPGA 공식 SNS
3라운드 54홀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주수빈이 마지막 날 선두를 지킨다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 8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날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경기가 진행돼 선수들이 타수 줄이기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주수빈은 악조건에도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하며 버디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타수를 줄였다. 특히 막판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이소미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1라운드 공동 17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역전 우승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일본의 쌍둥이 자매 이와이 지지와 이와이 아키가 공동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셀린 부티에(프랑스)도 공동 2위에 자리해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전지원이 18번 홀 칩샷 이글을 앞세워 1타를 줄이며 공동 7위(3언더파), 이동은은 공동 12위(2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를 공동 8위로 출발했던 최혜진은 이날 경기 도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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