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주수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놓쳤다. 마지막 날 4타 차 선두를 못 지키고 우승에 실패했다.
주수빈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을 잃었다.
주수빈이 숍라이트 LPGA 마지막 날 부진으로 선두에서 밀려나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주수빈은 공동 4위를 했다. /사진=LPGA 공식 SNS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주수빈은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를 적어낸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우승을 내주고 공동 4위로 미끄러졌다.
주수빈은 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로 앞선 선두로 올라서 첫 우승의 희망에 부풀었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기에 설렘을 가득 안고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지나친 부담감 탓인지 샷이 흔들린 주수빈은 자주 페어웨이를 놓쳤다. 주수빈이 주춤하는 사이 부티가 타수를 줄이며 맹렬하게 추격해 따라잡았다. 주수빈은 14번 홀(파4)에서 실수가 잇따라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주수빈은 개인 최고 순위인 공동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숍라이트 LPGA에서 역전 우승한 셀린 부티에. /사진=LPGA 공식 SNS
부티에는 역전극을 펼치며 2023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이후 2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PGA 투어 통산 7승을 수확한 부티에는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5000만원)를 받았다.
이소미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가 되며 주수빈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이 8언더파로 2위, 로런 월시(아일랜드)가 7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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