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4일 “어제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으셨다고 한다”며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될 선거 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날 있었던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말한 것으로,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해야 될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면서 “국민의 참정권이 한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경쟁이 어떠했든지 여야는 모두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될 동반자들”이라고 했으며,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6.4./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어 “오늘부터 국민주권정부의 2년차 임기가 시작됐다”며 “모든 공직자들은 신발끈을 다시 한번 단단히 묶고 국정속도 배가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올 여름 무더위와 많은 강수량이 전망된다면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으로 올봄 산불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처럼 정부의 정성과 노력으로 여름철 인명피해 또한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문제만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응해 달라는 당부를 다시 한번 드린다”고 했다.
또한 경비와 청소 등 시설관리 노동자들의 휴게권을 특별히 언급하며 “노동자들의 휴게 장소가 햇빛과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지하나 또 심지어 공기가 매우 나쁜 지하주차장의 위치한 경우가 많고 공간도 협소하다. 대한민국 최대 사용자라고 할 공공 부문이 변화에 앞장서야 되겠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곧 출범할 9기 지방정부에 이 부분을 특별히 당부드린다. 국민의 삶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떠받치고 있는 이런 분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