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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루타로 13경기 연속 안타…샌프란시스코, 채프먼 8타점 앞세워 18-3 대승

입력 2026-06-06 09:32:30 | 수정 2026-06-06 09:32:1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루타를 쳐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2루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져온 연속 경기 안타를 13경기로 늘렸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최다 기록 행진이다. 시즌 타율은 1리 내려가 0.321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7방 포함 장단 19안타를 폭발시키며 컵스를 18-3으로 대파했다. 맷 채프먼이 4회초 만루홈런과 6회초 3점홈런을 연이어 쏘아올리는 등 혼자 8타점을 쓸어담으며 대승에 앞장섰다. 한 경기 8타점은 올 시즌 MLB 최다 기록이다.

1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가 팀의 대승 후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샌프란시스코는 3연을 내달리며 26승 38패가 됐다. 패한 컵스는 33승 31패를 기록했다.

1회초 우익수 뜬공, 4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팀이 8-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컵스 두번째 투수 필 메이튼의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옆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만들었다. 1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이정후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가 엮어진 다음 채프먼의 희생플라이 때 이정후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막혀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한꺼번에 무려 7점이나 뽑아냈는데 이정후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득점을 하나 올렸다. 윌리 아다메스의 2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해 13-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호비 밀너의 투구에 맞고 나갔다. 이후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안타로 2루로 간 뒤 채프먼의 3점 홈런이 터져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돼 안타 추가는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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