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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 뜨는 48층 하이엔드 '목동윤슬자이', 세계적 미술가 네드 칸 작품 입는다

입력 2026-06-09 08:40:47 | 수정 2026-06-09 08:40:44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서울 양천구 핵심 입지이자 오목교역 인근 황금 땅으로 꼽히는 옛 KT부지에 최고 48층 하이엔드 주거복합시설 '목동윤슬자이'이가 들어선다. 무엇보다 세계적 설치미술가의 작품도 함께 자리해 이목을 끌고 있다. 

설치미술가 네드 칸이 제작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의 윈드 아버./사진=GS건설


GS건설은 오는 7월 서울 양천구 목동 일원에 선보이는 목동윤슬자이를 전격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전용면적 114~204㎡ 총 651실 규모로 조성된다. 목동 자산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오목교역 인근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단지 외관에 세계적인 환경설치미술가 네드 칸(Ned Kahn)의 독창적인 예술 작품이 도입된다. 네드 칸은 바람, 물, 안개, 빛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역동적인 힘을 거대한 건축 구조물 위에 시각적으로 박제하는 세계적 거장이다.

대표작으로는 싱가포르의 글로벌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의 '윈드 아버(Wind Arbor)'와 '레인 오큘러스(Rain Oculus)', 미국 샬럿 게이트웨이 빌리지의 '윈드 베일(Wind Veil)', 샌프란시스코 공항 BART역의 '윈드 포탈(Wind Portal)'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송파구 가락시장 폐정수탑을 예술로 승화시킨 '비의 장막(Rain Veil)'으로 지난 2025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드 칸이 목동윤슬자이에 선보일 작품의 이름은 단지명과 결을 같이 하는 '윤슬'이다. 햇빛이나 달빛이 물결 위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그대로 건축물 저층부 외관에 이식한다.

해당 작품에는 건물 외벽에 수만 장의 특수 알루미늄 패널을 장착해 자연의 바람에 따라 건물 전체가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일렁이는 '키네틱 파사드 아트(Kinetic Façade Art)' 공법이 적용된다. 고정된 벽면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대리석을 붙이는 일반적인 아파트 외관과 달리, 바람의 흐름에 따라 수만 개의 패널이 미세하게 궤적을 바꾸며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빛을 다르게 반사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낮에는 쏟아지는 햇빛을 받아 한강의 잔물결처럼 화려하게 반짝이고, 밤에는 화려한 도시 조명과 어우러져 끊임없이 변화하는 신비로운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한 주거시설을 넘어 도심 속 거대한 미술관이자 예술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목동윤슬자이는 단순한 콘크리트 건물을 넘어 목동의 하늘과 바람을 담아 자연과 실시간으로 호흡하는 도시의 예술작품이 될 것"이라며 "하이엔드 주거에 걸맞은 독보적인 상품성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일상 자체가 특별한 예술이 되는 최고의 주거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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