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팀홀이 강남권에 이어 시청, 종로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매장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일상 속 '데일리 커피하우스'로서 직장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팀홀튼은 지난 9일 교대역점을 시작으로 10일 서소문로점을 연이어 개점했으며, 오는 16일 종로구 핵심 상권에 공평G1서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 내달 초 사이에는 강남 지역 내 추가 점포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연쇄 출점의 핵심 전략은 세분화된 오피스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 설계'다. 단순한 획일적 매장 구성을 탈피하고, 출근길 테이크아웃 고객부터 미팅 및 업무 목적의 체류형 고객까지 아우르는 동선을 적용했다.
법조타운과 인접한 교대역점은 빠르고 효율적인 픽업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간소화하고, 코너 공간을 활용해 1인 고객에 최적화된 프라이빗 구조를 채택했다.
반면 핵심 업무지구인 서소문로점은 넉넉한 좌석과 반독립형 공간을 배치해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카페' 수요에 집중했다. 또한 종각 및 인사동 유동 인구를 타깃으로 한 공평G1서울점은 개방감 있는 출입 구조와 쇼윈도 형태를 채택해 브랜드 가시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팀홀튼은 객단가 제고 및 소비 목적 다각화를 위해 상반기에만 100여 종 이상의 신제품을 쏟아내며 푸드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멜트, 샌드위치, 샐러드, 수프 등 간편식 메뉴를 전진 배치해 음료뿐만 아니라 식사 대용 수요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강남 중심에서 시작된 브랜드 경험을 시청과 종로 등 강북 도심으로 확장해 소비자의 일상적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상권과 소비 행태를 고려한 최적의 공간 구성으로 도심 내 거점을 촘촘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