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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지난달 오프라인 매출 반등..."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입력 2026-06-10 17:40:59 | 수정 2026-06-10 17:40:52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패션기업 비비안은 백화점과 아울렛 등 핵심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뚜렷한 매출 반등세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 '비비안' 매장 모습./사진=비비안 제공



비비안은 지난 1분기 다소 둔화했던 성장 흐름을 깨고,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오프라인 핵심 채널에서 유의미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백화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했으며, 6월 현재까지도 6%가 넘는 신장률을 유지 중이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급증한 란제리 선물 수요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최근 패션 트렌드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기획한 파자마 및 이지웨어(휴식복) 품목의 판매 호조가 전체적인 오프라인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아울렛 채널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아울렛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아울렛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선호도가 높은 제품군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한 맞춤형 유통 정책이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비비안은 이러한 오프라인 실적 호조를 발판 삼아 하반기 실적 반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백화점과 아울렛 채널에 대한 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신규 론칭한 브랜드 라인업인 '피앳유즈', '샌디즈', '프라스'를 필두로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외형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패션 잡화 브랜드인 '프라스'는 지난달 전년 대비 20% 신장하며 브랜드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비비안 관계자는 "기존 유통 채널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동시에 트렌드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신규 브랜드 육성에 도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와 온·오프라인 유통 혁신을 통해 올 하반기 가시적인 질적 성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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