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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쌓이는 악재에 반도체 또 '휘청'...엔비디아·마이크론·TSMC 급락

입력 2026-06-11 04:40:05 | 수정 2026-06-11 04:39:5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연일 조정을 받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 국제유가 급등, 인플레이션 악화, 스페이스X의 상장 등이 악재가 되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연일 조정을 받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 국제유가 급등, 인플레이션 악화, 스페이스X의 상장 등이 악재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인공지능(AI) 대장인 엔비디아는 오후 3시22분 현재 3.82% 떨어진 200.18 달러에선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중순 이후 하루 오르면 2~3일 떨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같은 AI 반도체주인 브로드컴은 5.30%, AMD는 5.60% 각각 추락했다.

메모리 대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5% 가까이 밀렸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최근 강한 모습을 보였던 반도체 장비주도 약세였다. ASML은 2.30%, 램리서치는 2%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 설계회사인 암홀딩스는 5.60% 급락했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TSMC는 4.50% 폭락했다. 

이처럼 올해 증시를 밀어올렸던 반도체주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악재가 중첩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룡기업인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자금 확보 차원에서 그동안 많이 올랐던 반도체주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란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인내심이 바닥이 났다면서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있다. 이날 노동통계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년만에 처음으로 4%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각종 악재가 돌출하자 잔뜩 몸을 사린채 기술주 차익실현에 몰두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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