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美증시 특징주] 암홀딩스 이틀 연속 11% 폭등...실적 기대+증권사 호평

입력 2026-06-13 06:41:34 | 수정 2026-06-13 06:41:2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홀딩스가 최근의 조정을 딛고 이틀째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홀딩스가 최근의 조정을 딛고 이틀째 폭등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암홀딩스는 11.27% 오른 380.81달러에 마감했다. 전날도 11.32% 급등했다.

암홀딩스는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되면서 올해들어 주가가 폭등했다. 작년말 109 달러에서 4배 가까이 치솟았다.

하지만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5거래일 중 4일간 급락세를 보이다 실적 기대감이 폭발하면서 다시 주가가 급증세로 복귀했다.

AI 패러다임이 단순 모델 학습(GPU 중심)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인프라' 및 '추론(Inference)' 단계로 넘어가면서, 저전력·고효율의 암 기반 CPU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암이 자체 개발해 선보인 차세대 서버용 'Arm AGI CPU'의 파이프라인 수요가 20억 달러 이상 쌓여있다는 사실이 재부각되며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이 됐다.

미즈호증권은 지난 8일, 암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를 뜻하는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25 달러에서 50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암이 오라클·바이트댄스와 협력해 차세대 AI 컴퓨팅 플랫폼인 AGI CPU 플랫폼을 확장하고,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AI 네이티브 PC 플랙폼인 RTX Spark를 통해 에이전틱 AI 활용을 강화한 점을 반영했다.

기존 150억 달러였던 AGI CPU 매출 목표를 2031년까지 2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6년 말~2027년 초 출시 예상되는 맞춤형 AI칩이 1조 달러 이상의 시장 기회를 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는 긍정적이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립(Neutral)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35 달러를 유지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