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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바테크서 '커넥티드 케어' 비전 공개… 삼성 헬스로 건강관리 확장

입력 2026-06-17 16:05:33 | 수정 2026-06-17 16:05:26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스타트업·테크 박람회 '비바테크 2026'에서 삼성 헬스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공개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6' 삼성전시관 미디어 파사드에 '삼성 헬스'의 5대 영역인 수면·활동·식이·마음 건강·생체 징후 아이콘을 표현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테크 2026에 참가해 '더 건강한 내일로의 초대'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공지능(AI)과 기기, 서비스, 사람 간 연결을 기반으로 집 안팎에서 끊김 없는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커넥티드 케어' 전략이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통합 건강 플랫폼인 삼성 헬스를 중심으로 수면, 활동, 식이, 마음 건강, 생체 징후 등 주요 건강 영역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미디어 파사드, 삼성 커넥티드 케어 에코시스템, 오픈 케어 랩 등 세 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삼성 커넥티드 케어 에코시스템 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 삼성 헬스 앱을 연계한 건강관리 솔루션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7.0 업데이트를 통해 강화된 심장 건강관리 기능과 유산소 운동 관련 지표 등 신규 기능도 소개한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와의 협력 사례도 공개한다. 젤스는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처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병원 밖에서도 의료진과 환자가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생활가전과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전시된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푸드 매니저' 기능은 식재료 관리와 개인 맞춤형 식단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솔루션 '라이펫'도 함께 소개된다. 모바일 기기로 반려동물을 촬영하면 AI가 치아 질환과 슬개골 탈구, 백내장 등 주요 질환 여부를 분석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오픈 케어 랩 존에서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사례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과 협력한 'AI 뷰티 스크린', 스타트업 커즈(CUZ)와 개발한 삼성 TV용 시각 명상 서비스 '비주얼 명상',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출신 스타트업 비컨의 AI 피부·두피 분석 솔루션 등이 전시된다.

오는 19일에는 삼성전자와 젤스, 제너레이션랩, 사이폭스 헬스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열린다. 참석자들은 커넥티드 케어의 미래와 개방형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경쟁이 개별 기기 성능을 넘어 의료 서비스와 생활가전, 웨어러블 기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승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가전, TV를 아우르는 삼성 생태계와 개방형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커넥티드 케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 동반자로서 고객의 더 건강한 일상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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