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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구글 알파벳 5% 급락...핵심 AI 인재 연속 이탈이 '악재'

입력 2026-06-23 05:15:47 | 수정 2026-06-23 05:15:4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구글 알파벳이 인공지능(AI) 개발을 맡고 있는 핵심 인재들이 이탈하면서 22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구글 알파벳이 인공지능(AI) 개발을 맡고 있는 핵심 인재들이 이탈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알파벳(클래스A)은 5% 떨어진 349.68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10 거래일중 7일이나 상승하는 강력한 랠리를 펼쳐, 이날 폭락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구글 딥마인드의 존 점퍼 부사장은 주말인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앤트로픽으로 이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점퍼 부사장은 구글 내 AI 코딩 개발팀의 핵심 축으로, AI 기반 단백질 구조예측 프로그램인 '알파폴드' 개발로 지난 202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구글의 전설적인 LLM 연구원인 노암 샤지어 부사장도 최근 오픈AI로 이직한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핵심 인재 유출에 대해 구글이 AI 업계의 두뇌 싸움에서 경쟁사들에게 밀리고 있으며, 향후 AI 시장 주도권을 방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주식을 던졌다.

알파벳은 최근 AI 컴퓨팅 인프라를 증설하기 위해 역사상 최대 규모인 800억 달러의 주식 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올해 자본지출(CAPEX)이 1,800억~1,9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막대한 AI 인프라 지출이 단기 마진을 압박하고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를 희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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