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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실적 전망 '장밋빛'...증권사 또 목표주가 파격 상향

입력 2026-06-23 07:44:17 | 수정 2026-06-23 07:44:1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의 메모리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증권사들이 장밋빛 전망과 함께 다투어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오는 24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증권사들이 장밋빛 전망과 함께 다투어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니드햄증권은 22일(현지시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00 달러에서 1550 달러로 3배 넘게 파격적으로 상향조정했다.

견고한 AI 수요,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에 따른 강한 가격 환경, 장기 계약 체결을 통한 수년간의 매출 가시성 확보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지난 90일간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었으며, 제한적인 설비 증설로 인해 역대급 호황기가 예상보다 훨씬 길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스타인 역시 마이크론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10달러에서 1,300달러로 2배 넘게 올렸다.

글로벌 D램 공급 부족 현상이 기존 시장의 예측보다 훨씬 심각하며 장기화될 것이라면서 제품 가격 강세는 2027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평균판매단가(ASP) 전망치도  대폭 올렸다. 2027년 연간 계약 재협상 시 HBM 가격이 현재보다 2배~2.5배까지 추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TD코웬도 마이크론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60 달러에서 1500 달러로 대폭 올려잡았다.

과거의 메모리 반도체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단순한 주기성(시클리컬) 상품이었지만, AI 시대의 메모리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인 필수재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AI 시스템에 필요한 D램 수요가 공급을 완전히 앞지르고 있어, 반도체 가격 강세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봤다.

오는 24일 나올 마이크론의 2026 3분기 실적에 대한 월가의 컨센서스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매출은 350억 달러 안팎, 주당순이익(EPS)는 20 달러 안팎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0%, 주당순이익은 900% 이상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마이크론이 앤트로픽과 차세대 AI 인프라 확장 및 최적화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도 호재다.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6.82% 급등한 1211.38 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7거래일 중 5일이나 폭등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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