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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두 달 연속 증가…달러화 예금 증가 영향

입력 2026-06-26 13:51:01 | 수정 2026-06-26 13:52:41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달러화 예금 증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122억5000만달러로 전월(1106억8000만달러) 대비 1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달러화 예금 증가가 전체 증가를 견인한 가운데 엔화와 유로화 예금은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22억4000만달러 증가한 95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가 늘어난 데다 증권사의 파생상품 거래 관련 증거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지증거금 증가 영향도 반영됐다.

반면 엔화 예금은 6억9000만달러 감소한 75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고객예탁금 감소와 경상대금 지급이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 예금도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2억8000만달러 줄어든 63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증가했다. 기업예금은 974억2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5억4000만달러 증가했으며, 달러화 예금 증가가 이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예금은 148억3000만달러로 9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외은지점 예금이 증가한 반면 국내은행은 감소했다. 국내은행 거주자 외화예금은 927억3000만달러로 3억7000만달러 줄었고, 외은지점은 195억2000만달러로 19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위안화 예금은 0억6000만달러 감소한 12억9000만달러, 기타통화는 3억6000만달러 증가한 1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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