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홈런을 날린 다음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악의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7-12로 역전패했다.
이 경기에 송성문은 선발 제외됐고 교체 출전도 하지 않았다. 전날 시카고 컵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으니 타격감을 기대해볼 만했지만,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을 빼고 다저스와 맞붙어 큰 점수 차로 졌다.
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날렸던 송성문이 3일 LA 다저스전에는 결장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주전 확보를 못한 송성문은 시즌 33경기 출전해 타율 0.233(60타수 14안타)에 1홈런 9타점 9득점 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매니 마차도의 선제 투런홈런, 2회초 잭슨 메릴의 솔로포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스리런포가 연이어 터져 초반 6-0까지 앞섰다.
그러나 투수진이 줄줄이 무너지며 대량 실점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총 17안타를 몰아치며 12점을 뽑아냈는데,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눈에 띄는 활약은 못했다. 선발 등판한 사사키 로키는 3이닝을 던지며 홈런 3방을 맞고 6실점이나 했지만 팀 타선이 경기를 뒤집어줘 패전을 면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43승 43패가 돼 5할 승률 지키기도 불안해졌고,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57승 31패)와 승차가 13게임으로 크게 벌어졌다.
한편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5-11로 졌다.
시즌 타율 0.068(73타수 5안타)로 타격 슬럼프 탈출 기미를 보이지 못한 김하성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을 못한 채 벤치만 지켰다.
애틀랜타는 패했지만 50승 3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는 그대로 유지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