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9일 8·17 전국당원대회에서 대구·경북(TK)과 경남 지역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에 5% 가중치를 부여하고, 청년최고위원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이연희 민주당 전준위 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략지역 대의원 및 권리당원 가중치 비율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며 “대구·경북과 경남 지역 전당대회 대의원 및 권리당원 유효투표 결과에 5% 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에 한해서만 효력을 갖는다”며 “전략지역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은 전준위 당헌·당규분과에서 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간사인 이연희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준비위 4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9./사진=연합뉴스
당대표와 최고위원 예비경선 방식도 확정했다. 이 대변인은 “당대표 예비경선은 3명,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8명을 선출한다”며 “당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민주당·무당층을 대상으로 자동응답(RDD) 방식 국민여론조사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로만 진행하며, 예비경선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순회경선 결과 발표 방식에 대해선 “기존에는 매주 일요일 해당 주 전체 경선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최고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경선이 진행되는 당일 마지막 일정이 끝난 직후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최고위원제를 도입하기로 전준위원 전원 일치로 의결했다”며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1명을 청년최고위원으로 별도 선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최고위원은 후보자가 4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해 본경선 진출자 3명을 선출하고 본경선에서는 1인 1표 방식으로 최다 득표자가 당선된다”며 “선거인단 구성과 투표 일정은 최고위원 선출 방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청년최고위원 출마 연령 관련해선 “현행 당헌·당규에는 45세 이하로 규정돼 있지만 청년미래분과에서는 39세 이하로 조정하는 안을 보고했다”며 “아직 의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