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W코리아컵 2라운드(8강전) 대진이 확정됐다. 2라운드 네 경기는 8월 24, 25일 양일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9일 오후 천안 코리아 풋볼파크에서 ‘2026 W코리아컵’ 2라운드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2라운드에는 지난달 23, 24일 열린 1라운드에서 승리한 7개 팀(상무여자축구단, 서울 시청, 세종 스포츠토토, 수원FC 위민, 인천 현대제철, 경북 위덕대, 울산 과학대)과 2025 WK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2라운드에 직행한 화천 KSPO 등 총 8개 팀이 나선다.
W코리아컵 2라운드(8강전) 대진. /사진=대한축구협회
대진 추첨에서는 WK리그 팀과 대학 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홍상현 감독이 이끄는 경북 위덕대는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를 만난다. 위덕대는 지난 1라운드에서 대전 대덕대와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과 전국여자축구선수권에서 모두 4강을 기록했던 저력을 세종을 상대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진숙희 감독이 이끄는 울산 과학대는 서울 시청을 상대한다. 충남 단국대와 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올라온 울산 과학대는 지난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과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모두 우승한 대학 강팀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서울 시청과 만나게 된 울산 과학대는 후회없이 모든 걸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WK리그 디펜딩 챔피언 화천 KSPO는 올 시즌 WK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수원FC 위민을 만나게 됐다. 인천 현대제철은 상무여자축구단과 격돌한다.
W코리아컵은 한국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신설한 대회다. 그동안 남자 축구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최고의 팀을 가리는 코리아컵이 있지만, 여자 축구에서는 각급 성인 클럽팀들이 모두 참가하는 통합 대회가 없었다.
시범 운영으로 진행되는 2026 W코리아컵은 대한축구협회와 경기도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재정 후원한다. WK리그 8개 팀과 대학부 7개 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해 단판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데, 향후에는 동호인 팀까지 참가시켜 규모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1라운드부터 결승까지 모두 경기도 이천시에서 열리며, 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준결승은 10월 11일, 결승은 11월 21일에 열릴 예정이다. 대회 모든 경기는 KFATV_LIVE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2026 W코리아컵 2라운드 일정 (*장소는 모두 이천종합운동장)
▲ 8월 24일(월)
인천 현대제철 vs. 상무여자축구단(16:00)
경북 위덕대 vs.세종 스포츠토토(20:00)
▲ 8월 25일(화)
수원FC 위민 vs. 화천 KSPO(16:00)
울산 과학대 vs. 서울 시청(20:00)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