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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잉글랜드, 연장 끝 노르웨이에 2-1 역전승…벨링엄 동점골·역전골 '펄펄'

입력 2026-07-12 11:23:05 | 수정 2026-07-12 11:22:4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가 노르웨이와 연장전까지 가는 힘겨운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주드 벨링엄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를 4강으로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노르웨이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눌렀다. 벨링엄의 동점골로 전후반을 1-1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벨링엄의 역전골이 터져 거둔 승리다.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2골 활약 덕에 노르웨이를 연장 끝에 2-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앞으로 2승만 더 올리면 1966년 자국 개최 대회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두번째 우승을 하게 된다.

잉글랜드의 준결승 상대는 이어 열리는 아르헨티나-스위스의 8강전 승자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진출해 역대 최고 성적인 8강까지 오른 노르웨이는 아쉽게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이상 8골)와 득점왕 경쟁을 벌였던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득점 행진도 7골에서 멈췄다.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은 듯했지만 수비를 단단히 하며 역습을 노린 노르웨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29분 프리킥에서 해리 케인이 시도한 슛이 잉글랜드의 첫 슈팅이었다.

소강 상태를 보이던 경기에서 노르웨이가 환상적인 슈팅 한 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6분 케인의 볼을 빼앗아 이어진 역습에서 안드레아스 셸데루프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반대편을 노리고 슛을 쐈다. 각도가 별로 없어 보였지만 오른쪽 골대 안쪽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리드를 내준 잉글랜드가 반격에 나서 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추가시간이 2분정도 흘렀을 때 앤서니 고든의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상대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슛을 때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2분 뒤 케인의 골이 나와 역전하는가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노르웨이가 공세를 끌어올려 잉글랜드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1분 토르겐 헤겡이 문전에서 세컨드볼을 차 넣었지만 앞선 상황에서 홀란드가 반칙을 범한 것이 확인돼 골은 취소됐다. 후반 31분 크리스토퍼 아예르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때려 노르웨이 응원단의 탄식을 자아냈다.

양 팀 주포인 케인과 홀란드가 집중 마크에 묶여 기대만큼 활약을 못한 가운데 후반에는 골이 나오지 않아 1-1 상태로 연장전을 벌이게 됐다.

잉글랜드의 벨링엄이 2골 활약을 펼쳐 잉글랜드의 역전승과 4강행을 이끌었다. 벨림엄은 대회 6골로 팀 동료 해리 케인과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연장전 들어 3분 만에 벨링엄이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서 잉글랜드에 역전 리드를 안겼다. 모건 로저스가 쏜 강력한 중거리슛을 노르웨이 골키퍼 오르얀 닐란드가 일단 막기는 했지만 앞으로 흘러나오자 벨링엄이 쇄도해 들어가 재차 밀어넣었다.

역전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남은 시간 노르웨이의 반격을 막아내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잉글랜드 승리의 주역이 된 벨링엄은 5, 6호 골로 이날 골 침묵한 팀 동료 케인과 함께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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