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반도건설이 경기 의정부 가재울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 조직을 재정비한 뒤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나선 가운데 의정부에서 신규 물량을 따낸 것이다.
의정부 가재울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의정부시 일대에서 추진되는 가재울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재울구역 재개발은 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2203억 원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구역에는 지상 최고 35층, 총 698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앞서 1차 입찰과 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여하며 사업 수주 의지를 보였고, 이번 총회를 거쳐 시공권을 확보했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가능역 인근에 자리한다. 의정부 도심과 서울 방면 이동이 가능한 입지로, 향후 GTX-C노선 개통에 따른 교통 여건 개선도 사업지 평가 요소로 거론된다. GTX-C노선 개통 이후에는 환승을 통해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의료시설도 인근에 있다. 단지 반경 500m 안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을지대병원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가능동 일대에서는 약 1만 가구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주거환경 변화도 예상된다.
이번 수주는 반도건설의 수도권 정비사업 확대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반도건설은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팀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정비에 나섰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주요 거점 정비사업 입찰도 검토 중이다.
조합 측은 반도건설의 주택 시공 경험과 반도유보라 브랜드의 평면·단지 특화 역량, 재무 안정성 등을 시공사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 역량이 중요해진 만큼,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 운영 기조도 신뢰 요소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김용철 반도건설 대표는 “가재울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의 기회를 준 조합에 감사드린다”며 “반도건설의 시공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집중해 의정부를 대표할 수 있는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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