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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예치금 유입에…5월 통화량 32조원 증가

입력 2026-07-15 13:43:10 | 수정 2026-07-15 13:45:33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지난 5월 시중 통화량이 기업의 단기 여유자금 유입과 반도체 기업의 예치자금 증가 영향으로 한 달 만에 32조원 넘게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5월 광의통화(M2·계절조정계열·평잔)는 4184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2조2000억원(0.8%) 증가했다. 증가율은 지난 4월 0.6%에서 5월 0.8%로 확대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광의통화 증가율은 5.8%로 전월(5.7%)보다 0.1%포인트(p) 높아졌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전월 7000억원 증가에서 24조3000억원 증가로 확대됐다. 기업의 단기 여유자금이 유입되고 일부 기타금융기관의 증권·파생상품시장 관련 자금 운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2년 미만 금전신탁도 전월 3조2000억원 감소에서 3조8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반도체 기업의 예치자금이 유입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경제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이 30조1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11조8000억원, 기타부문(사회보장기구·지방정부)이 3조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9조원 감소했다.

협의통화(M1·계절조정계열·평잔)는 1398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9% 증가해 전월(0.5%)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8.3%에서 10.0%로 높아졌다.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6309조원으로 전월보다 1.4%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8053조8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1% 늘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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