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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MLB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4-0 완승…'선제 적시타' 벨린저 MVP, 바르가스 쐐기포

입력 2026-07-15 14:26:02 | 수정 2026-07-15 14:25:5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메리칸리그(AL)가 2026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NL)에 완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는 올스타전 통산 전적에서 49승 2무 45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가 투타 모두 내셔널리그를 압도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사진=MLB 공식 홈페이지



선제 2타점 적시타를 친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가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미겔 바르가스(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쐐기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뒷받침했다.

선공에 나선 아메리칸리그가 첫 공격에서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하며 일찍 승기를 잡았다.

1회초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안타, 셰이 랭글리어스(애슬레틱스)와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가 엮어졌다. 여기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벨린저가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벤 라이스(양키스)도 1타점 중전 안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아메리칸리그의 미겔 바르가스가 8회초 쐐기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투수진의 연이은 무실점 호투로 리드를 이어가던 아메리칸리그는 8회초 추가점을 내 승리를 굳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르가스가 저스틴 로블레스키(LA 다저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내셔널리그 타자들은 아메리칸리그 투수진에 꽁꽁 묶였다. 아메리칸리그는 선발 등판한 딜런 시즈(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이닝을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을 시작으로 총 11명의 투수가 번갈아 마운드를 지키며 릴레이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를 합작했다. 아메리칸리그 투수들이 잡아낸 삼진은 무려 15개나 됐다.

내셔널리그는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산체스가 1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을 타선이 만회하지 못했다. 총 3안타에 그쳐 영패를 피할 수 없었다.

1회초 선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올스타전 MVP로 선정된 코디 벨린저.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MVP의 영광은 결승타가 된 1회초 2타점 적시타를 친 벨린저에게 돌아갔다.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 벨린저는 생애 처음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양키스 소속 선수가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것은 2022년 지안카를로 스탠턴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한국계 투수인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내셔널리그 올스타 3번째 투수로 3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올스타전에는 팬 투표 전체 1위로 뽑혔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무릎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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