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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물가 둔화·반도체 훈풍에 6%대 폭등…7280선 탈환

입력 2026-07-15 16:14:14 | 수정 2026-07-15 16:14:25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지난밤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6% 이상 폭등하며 7280선을 단숨에 탈환했다.

15일 코스피 지수가 간밤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6% 이상 폭등하며 7280선을 단숨에 탈환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7.58포인트(6.24%) 오른 7284.4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7424.18까지 치솟는 등 하루 종일 강한 상승 탄력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3214억원, 18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조466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급등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500원(6.27%) 오른 27만9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6만9000원(8.83%) 뛴 20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SK스퀘어(16.13%), 삼성전기(12.14%), 삼성생명(6.47%), 삼성전자우(5.38%), LG에너지솔루션(4.04%), 현대차(2.24%), 삼성바이오로직스(1.10%), KB금융(0.89%)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5포인트(5.80%) 상승한 829.4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108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강세를 보였다. 원익IPS(12.27%), 에코프로(9.23%), 주성엔지니어링(8.77%), 이오테크닉스(7.84%), 에코프로비엠(7.37%), 레인보우로보틱스(7.37%), 코오롱티슈진(6.86%), 리노공업(6.57%), 알테오젠(3.22%), 피에스케이(0.49%) 등 주요 종목이 모두 올랐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CPI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졌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장 초반 전체 종목의 90% 이상이 상승하는 등 시장 전반으로 온기가 퍼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8.3원 내린 1484.7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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