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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명장’에 이상휘 파트장 선정…“현장 경험이 경쟁력”

입력 2026-07-15 17:24:48 | 수정 2026-07-15 17:24:42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포스코는 현장 기술직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포스코 명장’에 이상휘 광양제철소 노재그룹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휘 명장은 지난 38년간 제철 현장에서 다양한 설비 수리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탁월한 현장 역량과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인품을 인정받아 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가 현장 기술직 최고의 영예인 ‘포스코 명장’에 이상휘 광양제철소 노재그룹 파트장을 선정했다. 사진은 이희근 사장(왼쪽)과 이상휘 명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은 물론 인품까지 갖춘 직원을 선발해 미래 세대를 위한 제철 기술 전수와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됐다. 특히 기술 숙련도를 넘어 기여도, 인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뽑힌다. 

이상휘 명장은 1988년 광양제철소 노재고로 입사했다. ‘노체 내화물 최적 설계 및 수명 향상 기술’을 통해 내화물 수명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높이고, 보수작업 효율 향상과 기회손실 비용 절감 기여하는 등 제철 설비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노재 분야는 고로·전기로 등 쇳물을 만들고 가공하는 고온의 용기를 유지·보수하는 공정이다. 고온으로부터 설비를 보호하고 쇳물의 흐름을 제어해 조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업무다. 특히 이상휘 명장은 노재 분야 최초의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돼 그동안 축적해 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헌신적인 노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또한 노재그룹 현장 직원들에게 비전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 명장은 임명식에서 “오랜 시간 현장에서 쌓아 온 노력들이 포스코 명장이라는 큰 영예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노재는 제철소 핵심 설비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조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후배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기술 전수와 전문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임명패를 전달하며 “포스코 명장은 현장에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회사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상징”이라며 “명장께서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후배들에게 기술과 소명의식을 전하는 든든한 구심점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업계 내에서는 포스코가 명장 제도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전수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직원을 격려하는 포상 개념을 넘어 수십 년간 축적된 현장 맞춤형 조업 노하우와 독보적인 핵심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후배 사원들에게 체계적으로 전수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명장 중심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시장 내에서도 고도의 품질과 압도적인 조업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포스코 명장은 현재까지 총 30명이 배출됐으며, 현장 중심 경영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포스코 명장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사항이 영구 헌액된다. 아울러 현장 기술지원은 물론 신입사원 교육,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명장 기술이 체계적으로 전수되도록 암묵지 디지털 자산화를 추진 중이다. 숙련 기술자가 도제식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개발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AX와 접목해 전사적 기술 역량 향상으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측은 “명장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술 장인에 대한 예우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이끄는 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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