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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필랑트 첫 수출길 올랐다…중남미 시장 공략

입력 2026-08-03 17:47:25 | 수정 2026-08-03 17:47:23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의 첫 해외 수출을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31일 마산항 제4부두에서 필랑트의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을 선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필랑트 220대를 비롯해 아르카나 418대, 그랑 콜레오스 209대 등 총 847대가 중남미로 향했다.

이번 선적으로 르노코리아의 수출 라인업은 기존 아르카나와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필랑트까지 확대됐다. 회사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주요 모델의 글로벌 판매를 늘리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 첫 수출 물량 선적./사진=르노코리아 제공


필랑트는 르노의 글로벌 전략에 맞춰 개발된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올해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으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장점을 결합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첨단 편의사양을 앞세워 르노 브랜드의 글로벌 플래그십 역할을 맡고 있다.

최고출력 250마력의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으며 공인 복합연비는 15.1㎞/L다. 전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과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기본 적용했고, AI 음성 비서 '에이닷 오토'와 ChatGPT 기반 차량 매뉴얼 서비스 '팁스(Tips)'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내수 시장 둔화에 대응해 수출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글로벌 전략 차종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늘리는 것이 생산 물량 확보와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앞서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아르카나와 그랑 콜레오스를 해외 시장에 공급하며 수출 기반을 확대해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부산공장 생산 모델의 글로벌 판매를 지속 확대해 해외 시장 공략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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