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본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본회의와 특별감찰관 추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추천 등 주요 현안을 미루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3일 본회의 개최 계획을 국회의장에게 보고했고 야당에도 전달했지만, 국민의힘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8월 국회를 다시 연 것도 국민의힘”이라며 “국회를 열어놓고 본회의는 하기 싫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4./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전날 발표된 정부의 세제개편안 관련해 “이제 정부안이 나온 만큼 당에서도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현재 심사 일정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원내 논의가 진행되면 다음 주쯤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 특검 추천 절차 관련해선 “국민의힘과 함께 논의해야 하는 사안인데, 8월 국회를 열자고 해놓고 협상하지 않는 것은 답답하다”며 “민주당은 계속 논의를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와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에 협의를 제안했지만, 이번 주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아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가 들어선 후에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 후속 조치엔 “예정대로 사회적 약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중대범죄수사청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당이 어떻게 지원하고 제도를 정비할지 논의했다”며 “경찰 권한이 커지는 부분에 대한 견제권을 어떻게 강화할지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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