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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AI 투자 기반 강화

입력 2026-08-06 09:57:59 | 수정 2026-08-06 09:58:55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카카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85억 원, 영업이익 277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85억 원, 영업이익 277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카카오 제공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3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톡비즈 매출은 6432억 원으로 12% 늘었으며, 광고·구독 매출은 금융 광고주 수요와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에 힘입어 3999억 원을 기록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커머스 거래액은 2조7000억 원으로 9% 증가했고, 자기 구매 거래액이 39% 늘며 커머스 매출도 2432억 원으로 10% 성장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5870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모빌리티는 기존 사업과 라스트마일 물류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갔고, 페이는 금융 매출 확대와 결제·플랫폼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8682억 원으로 1% 증가했다. 뮤직은 주요 IP 공연 확대에 힘입어 5584억 원으로 8% 늘었고, 미디어는 제작 작품 증가로 991억 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2107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27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3%로 약 3%포인트 개선됐다. 영업비용은 1조8214억 원으로 6% 증가했다.

카카오는 플랫폼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AI 투자와 서비스 확대를 지속할 수 있는 재무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주문·예약·결제 등 일상 서비스를 연결하는 에이전틱 AI 경험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를 활용해 AI 생태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신아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해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데 있다"며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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