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뒷걸음질을 했다. 그래도 선두권과 격차는 벌어지지 않았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1라운드 공동 11위에서 공동 14위로 조금 내려섰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보 호슬러(미국)가 12언더파로 김주형과는 4타 차다. 김주형은 공동 4위 그룹(9언더파)과는 1타 차밖에 안된다.
윈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오른 김주형.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이날 김주형은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더블보기 1개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10번 홀까지 버디만 4개 잡아 4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위협하던 김주형은 파3 12번 홀에서 두 타를 잃었다. 티샷이 그린에 떨어졌지만 경사를 타고 그린 밖으로 굴러 내려갔다. 어프로치 샷도 잇따라 경사를 극복하지 못해 4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렸고, 결국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13번 홀(파4) 버디로 한 타밖에 만회하지 못해 14위에 자리했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가 됐다. 1라운드 공동 37위에서 한 계단 내려서 공동 38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다음주 막이 오르는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앞두고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했다. 이번 대회까지 치른 후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까지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상위 50명이 출전하는 BMW 챔피언십, 상위 30명만 나서는 투어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한국 선수 중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7위로 투어 챔피언십까지 모두 출전이 가능해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34위, 임성재는 57위다.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은 랭캥 30위 이내, 임성재는 57위 이내로 끌어올리는 것이 당면 목표인데, 둘 다 남은 라운드에서 지금보다는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