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를 때려 3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3경기 연속 침묵했던 이정후는 4경기 만에 안타를 멀티히트로 장식했다. 0.290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0.293으로 올라갔다.
이정후가 한 이닝에서만 2안타를 몰아치며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는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정후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1-1로 맞선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를 쳤고, 타자 일순해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 또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선두 타자로 나서 로렌젠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터너 힐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2-1로 역전하는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불이 붙어 4회말에만 대거 6점을 뽑아냈다.
이정후는 타순이 한바퀴 돌아 2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이번에는 바뀐 투수 파커 무신스케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한 이닝에만 2개의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정후는 6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대량득점하며 잡은 리드를 잘 지켜 7-1로 승리, 전날 콜로라도전 패배(2-5)를 되갚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도 지켜냈다. 샌프란시스코는 51승 72패,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는 49승 74패가 돼 두 팀간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졌다면 콜로라도에 동률을 허용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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