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셀트리온, 아시아 직판 효과 본격화…램시마·트룩시마 처방 선두

입력 2026-08-19 15:38:19 | 수정 2026-08-19 15:38:19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셀트리온이 아시아 주요 파머징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항암 바이오시밀러의 처방 우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별 입찰 환경과 의료 시스템에 맞춘 현지 법인 중심의 직판 전략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동시에 하반기 고수익 후속 제품을 추가 출시해 성장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램시마./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현지 법인 주도의 영업·마케팅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공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입찰 수주를 확대하고 주요 학회 활동과 핵심오피니언리더(KOL)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의 임상적 가치와 처방 경험을 알리는 방식이다.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주요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싱가포르에서 93%의 점유율로 처방 1위를 유지했고 홍콩 84%, 태국 78%, 말레이시아 72%로 집계됐다.

항암 바이오시밀러도 처방 기반을 넓히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각각 93%, 78%의 점유율로 시장 선두를 기록했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말레이시아 51%, 태국 42%의 점유율을 보이며 처방 선두권을 유지했다.

전이성 직결장암과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말레이시아에서 빠르게 시장 지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 현지 베바시주맙 시장 점유율 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1분기에는 30%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특히 베그젤마는 1개 분기 만에 말레이시아 시장 순위를 4위에서 1위로 끌어올리며 기존 제품의 처방 기반과 현지 직판 역량이 신규 바이오시밀러 안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에서 확보한 영업망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후속 제품의 시장 진입 속도도 높일 방침이다. 태국에서는 하반기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출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연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선보인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는 아시아 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직결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처방 경험이 축적된 현지 시장에 신규 제품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영업·유통 효율을 높이고 자가면역질환·항암 중심에서 알레르기와 골질환 등으로 치료 영역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이 아시아 주요국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기존 제품군의 성과가 신규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