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유엔한국협회장이 한·중·일 청년 대표들을 만나 미래세대의 연대와 소통을 강조했다.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청년들에게 민간외교 사절로서 역할도 당부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이 학생대표 교육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2026 한·중·일 3국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 학생대표 교육에 참석해 대표단을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한·중·일 3국 유엔협회가 유엔의 이념과 가치를 알리고 국가 간 상호 이해와 민간외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순회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유엔중국협회가 주관했다.
청년포럼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각각 20명씩 총 6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제규범 준수와 유엔 역할 강화,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기후변화 대응, 청년세대 역할 확대 등을 주제로 토론과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 대표단은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 학생 대표단 20명은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 주중대한민국대사관도 찾았다. 노재헌 주중대한민국대사의 강의를 들은 뒤 동북아 정세 등 주요 외교 현안을 놓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 회장이 올해 2월 유엔한국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이어온 국제교류 활동과도 맞닿아 있다. 이 회장은 유엔의 가치 확산과 국제교류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과 자유·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 회장은 10월 24일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하자는 제안을 지속하고 있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UN)이 공식 창설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도 1950년부터 1975년까지 유엔데이를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한 바 있다.
유엔한국협회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중·일 미래세대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AI 거버넌스와 기후위기 등 글로벌 의제를 중심으로 민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중·일 3국 청년 세대의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3국의 청년들이 동북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