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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 대통령 탈당 주장은 헌법 무지·오해에 기초한 것”

입력 2026-08-20 16:21:11 | 수정 2026-08-20 16:21:33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의 이재명 대통령 탈당 제안에 대해 “최근 당 안팎에서 일부 제기된 당정의 완전한 분리와 임기 1년 차 대통령의 당적 이탈은 헌법에 대한 무지와 오해에 기초한 것”이라며 “책임정치 원칙에 비춰봐도 맞지 않고 수용할 수 없는 논리”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당론 결정에 참여할 권한과 당론을 이행할 의무를 가지고,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도록 돼 있다”며 “차후 필요하다면 당의 거당적인 논의를 거쳐 이 부분을 강화하는 당헌·당규 개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의 당정 관계는 완벽한 사전 협의를 통한 일치라고 본다”며 “치열하게 논의하되 대외적으로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오른쪽 첫 번째)와 최고위원들이 20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뒤 처음으로 열린 의원 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6.8.20./사진=연합뉴스


특히 부동산 등 민생 현안을 두고 “당의 민생에 대한 촉수성과 민감성, 정치에 대한 책임성, 선거에 대한 주도적 책임성을 고려해 당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할 것”이라며 “최종 내용은 정부와 협의하되 주도적이고 창조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남을 언급하며 “문 전 대통령께서 ‘이번에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은 탕평을 잘한 것 같다’고 했는데 저는 ‘능력만 봤다’고 말씀드렸다”며 “현재도 계파는 없다. 오로지 능력과 실력주의 인사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전용기 의원과 권미경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 의원은 청년을 대표할 인사로, 권 위원장은 성장 정책에 따른 양극화 문제와 노동 분야를 강화할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실상 총선 준비를 시작하겠다”며 “원내에 모든 입법을 맡기고 저는 청년과 접점을 넓히고 통합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가서 정치를 개발하는 선대위의 선대위원장·감독관으로 역할을 하겠다. 모든 분에게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서는 “이미 탄핵될 만한 충분한 자질과 자격을 갖췄다고 본다”면서도 “이미 탄핵 문제를 제기하는 의원들이 있어 그 결정을 어떻게 할지는 놔두고 100점짜리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5·18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이진숙 씨 같은 사람과 국회에 앉아 있는 것은 모욕”이라며 “현행법상 윤리위원회의 구성과 처리 절차가 어렵다면 국회 전체 본회의를 통한 과반 의결로 자격정지라도 시켜야 한다. 원내에서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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