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2026년 을지연습에 참여해 국가 비상사태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전사적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20일 우리은행 본점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민방공 대피훈련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을지연습에는 우리은행 본점과 전산센터가 참여해 비상대비체제 전환과 금융서비스 유지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에서는 서버 해킹과 DDoS(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위협 상황을 가정해 전산시스템 복구와 주 전산센터에서 재해복구(DR)센터로의 전환 훈련을 실시하고, 금융서비스 연속성 확보 능력을 점검했다.
본점과 전산센터 임직원이 대피 훈련에 참여해 비상상황에서 임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금융업무를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는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기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주요 현안 과제 토의도 진행했다. 비상상황에서 디지털 금융서비스 지속 방안과 예금 인출 수요가 급증할 경우의 유동성 대응 절차 등을 논의하고, 토의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비상대응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아울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협조를 받아 을지연습 기간 중 우리은행 본점 로비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회’를 열었다. 임직원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문한성 안전관리부 부부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재난·재해 등 비상상황에서도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대응체계를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금융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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