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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와일드'로 美 ‘빌보드200’ 첫 1위…데뷔 2년만

입력 2026-08-24 09:30:00 | 수정 2026-08-24 09:30: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캣츠아이가 세 번째 EP ‘와일드(WIL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 차트 예고에 따르면 ‘와일드’는 8월 29일 자 ‘빌보드 200’ 1위로 진입했다. 캣츠아이가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그룹 캣츠아이. /사진=하이브-게펜 레코드 제공



지난 14일 발매된 ‘와일드’는 집계 기간 미국에서 총 17만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순수 음반 판매량은 14만5000장, 스트리밍 환산 판매량(SEA)은 2만4500장, 트랙 환산 판매량(TEA)은 약 500장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앨범 환산 판매량 집계 방식이 도입된 2015년 12월 이후 여성 그룹의 주간 성적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진행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결성돼 2024년 8월 데뷔했다.

이번 성과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강조해온 ‘K-팝 방법론’과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의 결실로도 평가된다. K-팝의 트레이닝과 제작 시스템을 현지 시장에 적용해 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캣츠아이는 데뷔 이후 ‘날리(Gnarly)’, ‘가브리엘라(Gabriela)’, ‘인터넷 걸(Internet Girl)’, ‘핑키 업(PINKY UP)’, ‘애니멀(Animal)’ 등을 빌보드 ‘핫 100’에 올렸다. 르세라핌, 아일릿과 함께한 협업곡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도 이 차트에 진입했다.

앞선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 최고 4위를 기록했다. 세 번째 EP ‘와일드’는 미국을 비롯해 네덜란드와 벨기에 음반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애니멀’은 빌보드 ‘핫 100’ 24위와 ‘글로벌 200’ 10위에 올랐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후티 프루티(Hootie Frutti)’는 같은 차트 16위, 수록곡 ‘벨 에어(Bel Air)’는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캣츠아이는 오는 9월 1일 아일랜드 더블린을 시작으로 ‘더 와일드월드 투어(THE WILDWORLD TOUR)’를 진행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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