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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민주당 추천’ 최길수 변호사 임명

입력 2026-08-24 17:01:40 | 수정 2026-08-24 17:16:15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급 참모들의 비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최길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최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추천 인사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의 비리를 감찰하는 직책이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인 2016년 이석수 전 감찰관의 사의 이후 10년 만에 공석이 채워지게 됐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최 후보자는 광주지검 특수부장, 서울고검 감찰부 검사,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를 역임하며 감찰과 권력형 비리 수사의 전문성을 갖춘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특별감찰관 후보에 최길수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2026.8.24./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제공]


이어 “최 후보자는 철저한 원칙주의와 감찰 역량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소임을 수행하면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적임자로 판단된다”면서 “모든 권력은 제도적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국민주권의 원칙 아래 공직자에 대한 예외 없는 감시를 통해 최 후보자가 공직사회의 신뢰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검찰 출신인 강지식 변호사를, 대한변호사협회도 검찰 출신 최용훈 변호사를 각각 특별감찰관 후보로 추천했지만 이 대통령은 여당이 추천한 후보를 택했다.

이에 대해 강 수석대변인은 “특별감찰관은 법률에 따라서 직무상 완전한 독립성이 보장이 된다. 대통령 역시 모든 권력은 제도적 감시가 필요하다라는 인식을 갖고 특별감찰관을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후보자는 과거 야당의 추천 이력도 있다. 특정 정당이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 인물로 판단이 된다”면서 “박근혜 정부 당시에도 여당이 추천했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엄중한 직무 수행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감찰관 후보 지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최길수 변호사를 특별감찰관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2026.8.24./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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