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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엔비디아 실적 경계 반도체 '와르르'…SK하이닉스·마이크론 주도

입력 2026-08-25 04:23:46 | 수정 2026-08-25 04:23:4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조정이 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조정이 깊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오후 3시8분 현재 2.50% 밀린 209.40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엔비디아의 긴 조정은 반도체주 전반 특히 메모리주에 강한 하락 압박을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4.4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50%, 샌디스크는 6.20% 각각 급락했다.

AI 반도체주인 브로드컴은 2%, AMD는 3.40% 각각 떨어졌다. 인텔도 2.50% 내렸다.

반도체 장비주도 약세다. ASML홀딩스 ADR은 0.57%, 램리서치는 1.2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1.70% 각각 조정을 받았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는 2.60%, 암홀딩스 ADR은 1.80% 각각 밀렸다. 

이처럼 반도체주 전반이 하락한 것은 오는 26일 증시 마감후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는 이미 예고돼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3분기 가이던스와 클라우드 부문 실적,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등이다.

실적 발표를 통해 빅테크의 AI 인프라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될 경우 반도체주는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메모리주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시스템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반도체주의 모멘텀을 위해서는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에서 과도하게 높아진 투자자들의 실적 기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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