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신세계프라퍼티가 세계적인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 '아만(Aman)'과 손잡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복합 프로젝트 '아만 서울'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아만 서울은 아만 도쿄, 아만 뉴욕, 아만 나이 러트 방콕에 이은 프로젝트다. 현재 개발 중인 아만 베벌리힐스·마이애미 비치·두바이·싱가포르와 함께 아만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포함된다. 도쿄,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만 선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아만이 국내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청담동에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들어선다. 호텔과 레지던스 49가구, 리테일 및 문화공간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시행사로서 기획부터 개발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아만은 파트너사로 설계·디자인·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다. 완공 후 운영은 아만이 장기 위탁방식으로 직접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 간 협력 관계가 바탕이 됐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신세계그룹과 오코(OKO) 그룹 간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체결하며 아만의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한 바 있다.
아만 서울은 '도심 속 안식처'를 콘셉트로 호텔, 브랜디드 레지던스, 회원제 커뮤니티 '아만 클럽'이 결합된 형태로 조성된다. 건축·인테리어에는 한국 고유의 공간 미학과 아만의 디자인 철학이 함께 반영될 예정이며, 스파·웰니스 시설과 다이닝 프로그램도 갖춘다. 아만 클럽에는 회원 전용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등이 마련돼 레지던스 입주민과 클럽 회원이 교류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그동안 스타필드와 프리미엄 오피스 등 대형 복합개발로 쌓은 실행력에 아만의 브랜드 가치를 더해, '글로벌 하이엔드 디벨로퍼'로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정용진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