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지난 8월 한 달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주주환원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한 달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주주환원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일 한국거래소의 '8월 기업가치 제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700억원의 현금배당 결정도 알렸다.
다른 대형주들의 주주환원 행보도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3분기 30조원의 현금배당을 포함해 올해 총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공시했다. 메리츠금융지주와 셀트리온은 각각 5000억원,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고, 현대자동차는 7891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기로 했다. KT&G 역시 21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로 공시한 기업은 총 9개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기준 총 756개사(코스피 354개사, 코스닥 402개사)가 공시를 완료했다. 이들 기업이 전체 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4%에 달한다.
관련 지수 및 펀드도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밸류업 지수는 3240.84를 기록했으며, 이에 연동된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목의 순자산 총액은 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지역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어 공시 이행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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