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이 대통령 “앞으로 할 사회 대개혁에 시민사회의 몫 매우 크다”

입력 2026-09-04 15:48:06 | 수정 2026-09-04 15:48:06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 시민사회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될 사회 대개혁에서도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의 몫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김준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총장,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총장, 김희상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 등 19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취임 초기 여러 일들로 번잡해서 여러분의 말씀을 자세히 듣기 어려웠는데 오늘 여러분이 하시는 말씀들을 잘 경청하도록 하겠다”면서 “아마 여러분들이 원하는 또는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나 제가 만들고 싶은 세상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그 목표에 이르는 경로, 방식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겠다. 그러나 그 차이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공정하게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게 아마 여러분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 함께 좋은 방안들을, 또 좋은 프로그램들을 함께 만들어가면서 우리국민들이 희망을 가지는, 발전하는 나라,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이 작동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4./사진=연합뉴스


이날 간담회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끝까지 경청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국정과제인 ‘국가시민참여위원회’ 설립을 통해 사회적 갈등 해결의 모델을 구축하는 등 시민들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과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는 등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은 미래대응기금 활용 방안, 주거복지 강화, 통합돌봄 내실화, ‘괜찮은 일자리’ 확보 등 우리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인권, 환경, 농어업, 여성, 평화, 과거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에 대해 가감없이 의견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제기된 의견 가운데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