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변호사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파리 시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이 국회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수사법률 전문가로서, 10월 2일 출범을 앞둔 중수청을 빠르게 안착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뤼미에르 서밋이 열린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 마그 재단에서 미국영화협회 회원사 대표들을 접견하고 있다. 2026.9.8./사진=연합뉴스
이어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새 형사사법 체계 하에서 그동안의 수사 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중대범죄수사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제청 계획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8기로 대검 형사부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으며, 2020년 8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 형사·공판부 우대 기조에 따라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를 역임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과거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 필요성을 공개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검찰개혁의 취지를 부정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자세한 사항들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가 직접 밝힐 기회가 있을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