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경찰 진입' 올공 찾은 장동혁 "대통령 해외 순방 때 물건 반출 유감"

입력 2026-09-08 15:09:51 | 수정 2026-09-08 15:09:51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가 경찰 협조 하에 핸드볼경기장을 진입해 물품을 반출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인데, 하필 이럴 때를 골라 체육관에 진입해 물건을 반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하는 대신 6·3 지방선거 이후 참정권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지난번에 체육회가 체육관 진입을 시도할 때도 대통령 해외 순방 중일 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전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95일 만에 진입했다. 경찰의 협조를 받아 봉쇄된 사무실에 진입한 대한체육회는 업무용 물품등 을 반출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나와 발언하고 있다. 2026.9.8./사진=연합뉴스



다만 장 대표는 "안에 들어가서 확인한 바로는 체육회 사무실과 투표함, 투표용지 등 투표와 관련된 장비가 보관된 곳이 완전히 분리된 것이 맞는다"며 "투표함과 투표용지 등 관련 장비 물품들이 보관된 곳으로 진입할 수 없도록 시건장치가 돼 있고 경찰이 봉인해 놓은 것도 맞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특검 관계자들에게 몇 가지 사항을 부탁했다"며 "투표함과 투표용지 등 선거와 관련된 장비 물품이 보관된 곳엔 별도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모든 증거 자료들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철저히 확인한 후에 보관된 자료들을 증거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또한 "오늘은 물품에 제한 없이 반출이 이루어졌다. 특검에서는 체육회에서 오늘 반출한 물건이 선거와 관련이 전혀 없는지 철저히 밝혀서, 만약 반출한 물건 중에 선거와 관련한 것이 있다면 그 부분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물품 반출 과정을 모두 영상으로 촬영했다"라며 "국민의힘도 그 영상을 하나하나 보면서 다른 의문점이나 의혹이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나와 발언하고 있다. 2026.9.8./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펜앤마이크TV에 출연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보기 위해 국회로 가던 중 차를 돌려 올림픽공원에 다녀왔다"며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중요하지만, 올림픽공원에 경찰이 진입해서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투표함이나 투표용지가 잘 보존되고 있는지 여러 상황을 확인할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어떤 사람도 들어오지 않았고, 투표함과 투표용지, 전산 장비 등 선거 관련 물품 그 어떤 것도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특검이 확실하게 확인한 뒤에 재검표든 검증이든 증거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특검 관계자에게 또 하나 부탁한 것은 지금 체육회 관계자들이 반출한 물품 중 선거 관련 물품이 없는지 철저하게 확인해 수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출범하게 된 것은 우리 국민들과 올공 시민들이 싸워서 이뤄낸 결과"라면서 "이번 기회에 부정선거 관련 모든 의혹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사해달라고 부탁드렸고, 특검에서도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