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NH투자증권(신용등급 AA+)이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매수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신용등급 AA+)이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매수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조19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만기별로는 5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6700억원이, 12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조1800억원이 들어왔다. 3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도 3400억원의 수요가 확인됐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2년물과 3년물이 개별 민평금리 대비 6bp(1bp=0.01%포인트) 낮게, 5년물은 3bp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NH투자증권은 공모 희망 금리로 개별 민평수익률 산술평균 대비 ±30bp를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며, 조달 자금은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전자단기사채 및 기업어음(CP)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같은 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대한항공(A0) 역시 모집 예정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463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8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2380억원이, 12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225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가산금리는 2년물이 개별 민평금리 대비 9bp, 3년물은 8bp 낮게 결정됐다. 대한항공은 공모 희망 금리로 개별 민평수익률 산술평균 대비 ±30bp를 제시했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실제 발행 규모에 따라 가산금리는 변동될 수 있다. 조달 자금은 채무 상환에 쓰일 예정이며, 대표 주관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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