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일본 프로야구 통산 3085안타' 재일교포 장훈 별세, 향년 86세

입력 2026-09-10 11:43:55 | 수정 2026-09-10 11:43:55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를 기록한 재일교포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별세했다. 향년 86세.

일본프로야구 전·현직 선수들로 구성된 명구회는 10일 "장훈 해설위원이 9일 오전 일본 도쿄 도내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재일교포 야구 영웅 장훈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연합뉴스



1940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2세 장훈은 1959년부터 1981년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최고의 강타자로 활약했다. 도에이(니혼햄 전신)에서 프로 데뷔해 요미우리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롯데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3085개의 안타를 때려 일본프로야구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는 등 통산 타율 0.319, 504홈런, 1676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타격왕을 7번이나 차지하고 베스트 나인 16회, 올스타로 18회 선정됐다. 

고인은 한국 국적을 유지한 채 선수 생활을 하며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으면서도 압도적인 타격 솜씨로 레전드가 됐다. 은퇴한 뒤에야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고인은 한국프로야구 발전에도 적잖은 기여를 했다.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부터 2005년까지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 특별보좌로 활동했으며 2007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