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3%를 기록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4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8%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2주 전인 8월 4주차(8월24~26일)에 이뤄진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포인트 상승했다. NBS 조사에서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비율이 높게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6.9.9./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 중 부정 평가가 가장 높은 건 부동산(65%)이었다. 이어 경제(52%), 대북(48%), 외교(41%), 복지(36%) 정책이 뒤를 이었다.
긍정 평가는 복지 정책이 56%로 가장 높았고, 외교(49%), 경제(40%), 대북(37%), 부동산(24%) 순이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잘못한 인선이라고 평가한 비율은 각각 63%와 47%를 기록했다. '잘된 인선'이라고 평가한 긍정평가는 각각 17%와 24%에 불과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45%, 찬성한다는 의견이 36%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39%였고, 국민의힘은 5%포인트 오른 25%였다. 따라서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1%,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2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