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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BIFF, 주요 시상 부문 심사위원 12인 확정

입력 2026-09-17 08:05:40 | 수정 2026-09-17 08:05:40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아시아 최고 영화 축제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독창적인 시선과 참신한 작품성을 선보인 신진 영화인과 수작들을 가려낼 4개 주요 시상 부문의 심사위원 12인을 공식 확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심사위원이 확정된 부문은 비프메세나상, 선재상, 넷팩상, 피프레시상 등 총 4개 영역이다. 세계적 명성을 지닌 다큐멘터리 감독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의 프로그래머, 평론가, 제작자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영화인들이 대거 위촉됐다.

와이드 앵글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국과 아시아의 최우수 다큐멘터리를 가리는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에는 인도의 린투 토마스 감독, 한국의 김태일 감독, 중국의 저우하오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비프메세나상은 선정된 한국 및 아시아 작품 각 1편의 감독에게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심사위원으로 발탁된 린투 토마스 감독은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쏘다'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김태일 감독은 '민중의 세계사' 프로젝트로 알려진 다큐멘터리 거장이다. 저우하오 감독은 금마장과 선댄스 등에서 수상하며 다층적인 사회의 면모를 포착해 온 창작자다.

(사진 위)장편 다큐멘터리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 린투 토마스, 김태일, 저우하오(왼쪽부터) 와이드 앵글 한국·아시아 단편영화 경쟁 ‘선재상’ 심사위원 아누파르나 로이, 아비나쉬 비크람 샤, 이란희./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사진 위)비전 – 아시아 ‘넷팩상’ 심사위원 니나 코첼라예바, 매튜 푼, 이동하(왼쪽부터) 비전 – 아시아 ‘피프레시상’ 심사위원 마싱쉬, 테레사 베나, 노철환./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우수한 단편영화를 발굴하는 '선재상' 심사위원단 역시 화려하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연이어 초청된 아누파르나 로이 감독, 영화 '안개 속의 코끼리'로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심사위원상을 거머쥔 아비나쉬 비크람 샤 감독, 영화 '휴가'와 '3학년 2학기' 등으로 주목받은 이란희 감독 겸 배우가 심사에 참여한다. 선재상 역시 한국과 아시아 최우수 단편에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수여하는 '넷팩상(NETPAC)'은 비전 섹션에 선정된 아시아 작품 중 1편을 뽑아 시상한다. 러시아 게라시모프 국립 영화 대학교의 니나 코첼라예바 학장, 홍콩국제영화제 인더스트리의 매튜 푼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 영화 '부산행', '반도' 및 2026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도라'를 제작한 영화사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어 뛰어난 작품성과 진취적인 예술성을 보여준 아시아 비전 섹션 작품에 수여하는 '피프레시상(FIPRESCI,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은 마싱쉬 영화평론가, 테레사 베나 저널리스트 겸 큐레이터, 노철환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위촉되어 정밀한 평가를 진행한다.

세계 각국의 독창적인 시선과 연대의 가치를 조망할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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