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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인텔·SK하이닉스, '메모리 동맹설' 훈풍 이틀째 지속

입력 2026-09-18 05:13:31 | 수정 2026-09-18 05:13:3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기술주 전반의 투자분위기가 개선된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에 호재가 이어지면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SK하이닉스 ADR이 급등했다.

특이 인텔과 SK하이닉스이 메모리반도체 미국내 생산 협력 추진 소식이 강력한 훈풍으로 작용했다.

1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인텔은 7.67% 치솟은 108.80 달러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4.6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50%, 샌디스크는 6.21% 각각 날아 올랐다. 

로이터 등 일부 언론은 전날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미국 공장을 활용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이 오하이오주에 건설중인 대규모 반도체 단지의 일부 생산시설을 하이닉스가 임차하는 방식과 인텔과 하이닉스, 미국의 빅테크가 참여하는 합작법인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뉴스는 인텔과 메모리반도체 업종 전반에 강력한 훈풍이 됐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발로 공급이 달리자 SK 하이닉스가 인텔의 제조시설까지 임대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업체인 AMD 경영진이 최근 기관투자자들에게 CPU와 GPU 수요가 현재 공급 능력을 웃돌고 있으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호재였다. 이는 AI발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인식됐다.

앤트로픽의 다이로 아모데이 CEO가 촉발한 'AI개발 속도조절론'이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메모리주에 안도감으로 작용했다.

AI 업계 내에서 AI 감속론이 불거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선데다, 실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AI 업계가 스스로 손발을 묶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최근 급등했던 국채수익률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떨어진 것도 밸류에이션이 높은 반도체주에 호재였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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