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심은경, 제31회 BIFF,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 확정

입력 2026-09-22 10:27:05 | 수정 2026-09-22 10:27:05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세계적 등용문으로 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 대표 경쟁 부문 '뉴 커런츠상'의 심사위원진이 전격 확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제31회 영화제의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으로 인도의 리마 다스 감독, 중국의 샨주오롱 프로듀서, 그리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심은경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뉴 커런츠상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과 비전 섹션에 초청된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데뷔작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한 편을 엄선해 2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상이다. 아시아 영화계의 새로운 거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의미 깊은 섹션이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이 확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리마 다스, 샨주오롱, 심은경./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올해 심사위원단은 국제적인 명성과 예술적 성취를 모두 인정받은 인물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인도 출신의 리마 다스 감독은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150개 이상의 영화제에서 75개 넘는 상을 휩쓴 거장이다. 데뷔작 '빌리지 락스타'(2017)로 아카데미 시상식 인도 공식 출품작에 선정된 바 있으며, '빌리지 락스타 2'(2024)로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을, '영웅은 아니지만'(2026)으로 베늘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제너레이션 K플러스 특별언급을 받는 등 독보적인 세계관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위촉된 중국의 샨주오롱 프로듀서는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를 누비며 유수의 수상작을 배출한 베테랑이다. 영화 '카일리 블루스'(2015)를 시작으로 '지구 최후의 밤'(2018), 베니스국제영화제 미래의사자상 수상작 '애시일파창'(2023), 베늘린국제영화제 국제심사위원대상 수상작 '보태니스트'(2025) 등을 제작했다. 특히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경쟁 부문인 부산 어워드 예술공헌상 수상작 '광야시대'(2025)를 프로듀싱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배우 심은경의 합류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 '써니'(2011)와 '수상한 그녀'(2014)로 국내 유수의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휩쓴 그는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넓혀 영화 '신문기자'(2019)로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최근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작인 '여행과 나날'(2025)로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까지 석권하며 국경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서는 독보적인 연기 행보를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영화계를 이끄는 심사위원단과 함께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그려갈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